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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 우여곡절 뚫고 '올림픽 지역 예선' 요르단 출국

입력 2020-02-26 08:00 수정 2020-0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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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복싱 국가대표팀이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온갖 우여곡절을 뚫고 2020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이재승 기자, 우리 선수단이 새벽에 요르단 암만으로 떠났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5일) 저녁 인천공항에서 마스크를 낀 우리 복싱 선수단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들은 오늘 새벽 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이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국 복싱 대표팀은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습니다.

애초 이번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은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요르단 암만으로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요르단 정부에서 한국인 입국 금지 결정을 내리면서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은 또다시 비상이 걸렸는데요.

다행히 요르단 정부가 조건부로 우리 선수단의 코로나 검사를 요구했고, 대표팀 선수단은 어제 오전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든 고비를 넘겼다고 안도한 순간,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는데요.

이번에는 출국 항공편인 카타르 항공이 선수단의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이때도 주한 요르단 대사관의 협조로 결국 출국이 성사됐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8명, 여자 5명 등 총 13명이 이번 지역 예선에 출전합니다.

[앵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에게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여행을 제한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에게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에 대한 여행을 제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과 이탈리아를 최근 다녀온 직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고도 전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코로나19가 발원한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왔지만, 유럽 내에서 여행 제한 조치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또 시티그룹과 크레디트 스위스, JP모건 등도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을 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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