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투 시작점' 영화제작자 와인스틴 유죄…최대 29년형

입력 2020-02-26 08:40 수정 2020-02-26 1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성폭행 피해를 알리는 이른바 '미투 운동' 이 시작점이 됐던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이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최대 29년형의 징역형을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했던 와인스틴 측은 항소하겠다고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4일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와인스틴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1급 성폭행과 3급 강간 혐의가 인정된 것입니다.

다만 배심원들은 종신형 선고를 받을 수 있는 '약탈적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했습니다.

와인스틴은 유죄가 인정된 혐의로 최고 29년형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와인스틴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낼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던 듀닝/성폭행 피해자 : 그(와인스틴)는 유죄를 받은 강간범이고 죄는 평생 그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여성들의 큰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와인스틴은 법정 구속 명령을 받았지만 가슴통증을 호소해 일단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와인스틴은 30여년 동안 유명 여배우를 비롯해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고 앤젤리나 졸리,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들도 피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와인스틴의 변호인 측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인스틴의 형량 선고는 다음 달 11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