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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육박…사망 3명 늘어 11명

입력 2020-02-25 20:07 수정 2020-02-25 22:01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일산 명지병원 몽골인 숨져…첫 외국인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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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일산 명지병원 몽골인 숨져…첫 외국인 사망자


[앵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망자가 오늘(25일)만 3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제 11명입니다. 환자도 140명 넘게 추가로 확인되면서 모두 977명으로 천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문제는 환자가 집중돼 있는 대구와 경북 청도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집단 감염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장애인 시설과 여러 교회들, 그리고 교도소와 항공사에서도 코로나19 환자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자 소식부터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번째 사망자는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68살 여성입니다.

그제 폐렴과 복부팽만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숨지고 나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숨진 여성이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10번째 사망자는 58살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환자입니다.

지난 24일 서울 격리 병상으로 이송된 지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대남병원 관련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난 겁니다.

이어 일산 명지병원에선 코로나19에 감염된 몽골인이 숨졌습니다.

첫 외국인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만성 간 질환과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증 상태인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는 환자를 포함해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는 2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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