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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못 하면 거액 벌금…"이만희 1등 상금 수십억"

입력 2020-02-25 20:55 수정 2020-02-26 11:32

"공짜 천국 어디 있냐" 벌금 내게 해
벌금은 '전도 1등' 신도에…"이만희, 수십억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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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천국 어디 있냐" 벌금 내게 해
벌금은 '전도 1등' 신도에…"이만희, 수십억 가져가"


[앵커]

신천지에선 경제적인 압박 때문에 신분을 속이고 다수를 대상으로 무리하게 전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취재 결과, 이만희 총회장은 전도를 못하면 백만 원 정도의 벌금을 내게 했는데 이런 방법이 코로나 사태를 키웠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전도를 강요합니다.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2018년 12월) : 멀쩡하게 전도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 하는 사람은 이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거든요. (아멘)]

전도하지 않으면 100만 원 넘는 벌금을 물리겠다고 말합니다.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2018년 12월) : 그 사람들이 돈을 내면 어떻게 하느냐. 요즘 돈 100만원 가지고… 지파장이 그 돈 받아서 전도해주려고 하는 것이거든요.]

단체 채팅방에도 공지를 올려 벌금을 강요합니다.

"전도를 못 했으면 전도비라도 내야 한다"며 "공짜 천국이 어디 있냐"는 표현까지 등장합니다.

이렇게 거둔 벌금 가운데 일부는 전도를 많이 한 신도에게 돌아갑니다.

그런데 1등을 해 이 돈을 가져간 사람 중 1명은 이만희 씨 본인입니다.

이씨가 수십 억 가까이 가져갔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사회자 (2018년 12월) : 다음으로 1등 시상이 있겠습니다. 누군지 다 아시죠? 하나님의 약속의 목자 (이만희) 총회장님이십니다.]

신천지에 몸 담았던 사람들은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전도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전 신천지 교인 : (전도) 안 할 수가 없어요. 그 안에 있으면… 어떻게든 가족들, 아는 지인들 심지어 다니는 교회 안, 일반 사람까지…]

이런 특유의 포교 방식이 코로나 사태를 키웠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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