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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한국 여행 자제"…경보 등급 최고로 상향

입력 2020-02-25 21:13 수정 2020-02-26 13:04

최고 등급 경보 내린 건 중국 이후 처음
"지역사회 전파돼…적절한 의료서비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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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급 경보 내린 건 중국 이후 처음
"지역사회 전파돼…적절한 의료서비스 제한"


[앵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올렸습니다. 여행을 금지하는 건 아니지만, 가능하면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입니다. 국무부의 여행권고는 각별히 주의하란 뜻의 2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또 올렸습니다.

이틀 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는데, 다시 최고 등급인 3단계로 올린 겁니다.

한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입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전파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적절한 의료서비스도 제한돼 있다며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고 등급 경보 발령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이틀 전 국무부가 별도로 발령한 여행 권고 2단계는 유지됐지만, 앞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주요 항공사는 한국행 항공편 예약 일정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도 내놨습니다.

가급적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겁니다.

아직까지 한국인들의 미국 입국에는 별다른 제약은 없는 상태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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