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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수출 사실상 금지…생산량 절반 '공적 판매처'로

입력 2020-02-25 21:18 수정 2020-02-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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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자정부터 마스크를 수출하는 게 사실상 금지됩니다. 또, 하루에 만드는 마스크 양의 최소 절반은 우정사업본부나 농협 같은 공적 판매처로 보내야 합니다. 수술용 마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정부는 오늘 자정부터 마스크 수출을 사실상 막습니다.

생산자도 생산량의 10% 안에서만 수출을 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우선 공급할 곳도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매일 마스크를 생산하면 최소 절반은 공적인 판매처로 빨리 보내야 합니다.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입니다.

수술용 마스크도 해당됩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의료현장에서 수술용 마스크가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마스크 생산은 하루 1100만 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중국으로 간 보건용 마스크만 527만 장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중국에 구호품으로 보내기 위해 마스크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경북 청송군 관계자 : 1만장, 장당 2190원으로 돼 있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 단가도 조금 비싸게 나가더라도 구하기 어렵다 보니까.]

이런 마스크들도 내일부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야 중국에 보낼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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