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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떠는 기업들…줄줄이 '재택근무' 돌입

입력 2020-02-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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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일하라고 지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근무 시간인데 사무실이 텅 비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이태훈 씨는 집에서 노트북을 켜고 메일과 메신저를 확인하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동료들과 업무협의는 화상회의로 했습니다.

[이태훈/SK텔레콤 매니저 : 외부로 나가지 않으니까 일단 안심이 되고요. 조금 아쉬운 것은 다 같이 여러 명이 얼굴을 보면서 미팅을 하는 것은 화상은 조금 따라가지 못하는 건 있죠.]

SK그룹의 6개 계열사는 필수 인력만 남겨 놓고 1~2주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입니다.

삼성, 현대차, LG, KT 등 다른 대기업들도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나 지병이 있는 직원,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협력사 미팅이나 사내 회의도 화상 회의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열을 재고 외부인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회사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건물을 폐쇄한 기업도 있습니다.

서울 용산의 아모레퍼시픽은 바로 옆 LS타워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 직원들에게 이틀간 재택근무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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