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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전국 1만2500명…공무원 시험 4월 이후로 연기

입력 2020-02-25 21:39 수정 2020-02-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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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토요일엔 5급 공무원과 외교관 후보자의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대구를 포함해서 전국 다섯 개 도시에서 만이천오백 명이 치를 예정이었는데, 정부가 4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량진의 학원가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학원 문을 닫는다고 돼 있습니다.

확인 결과 노량진 대형 공무원학원들이 상당수 휴원했습니다.

서울 신림동의 공무원 시험 학원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서 휴원한다고 돼 있는데요.

서울 신림동과 노량진의 주요 학원들이 이렇게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5급 공무원·외교관 공채 시험은 서울과 대전, 부산 등 5개 광역시에서 1만 2500명이 모여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고사장에 대구 등이 있어 시험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험생들 사이에 많았습니다.

정부는 예정대로 시험을 치르겠다고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문제 보안관리가 어렵고 혼란도 우려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입장을 바꿔 4월 이후로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됐고 앞으로 열흘이 감염차단의 고비라는 보건당국 의견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28일 예정된 9급 공무원시험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연기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는 15만 명에 이릅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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