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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회장 나비효과'…국회 전체 '24시간 폐쇄' 사상 초유

입력 2020-02-25 07:28 수정 2020-02-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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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윤수 교총 회장이 방문했던 국회는 어제(24일) 저녁부터 일시 폐쇄됐습니다.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열게 되는데 현재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가 평일에 본청부터 도서관까지 폐쇄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청 정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도서관도 긴급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5시 반부턴 사무처 직원과 보좌진들도 모두 퇴근을 지시받았습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24시간 동안 국회 건물들을 폐쇄하기로 한 겁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26일 수요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열 계획입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도서관이 평일에 한꺼번에 문을 닫는 건 개원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회의와 대정부질문은 일단 모두 취소됐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등 하 회장과 접촉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그 이후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이 때까지 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취소하는 등 공식활동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심 원내대표와 자주 접촉해온 황교안 대표도 오후 종로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 원내대표의 대화창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주말 동안 따로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여당에서도 검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전희경과 자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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