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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문 대통령 "총력 대응" 지시

입력 2020-02-23 18:35 수정 2020-02-23 20:36

문 대통령, 범정부대책회의…"앞으로 며칠 중요고비"
방역 체계도 총리 주재 중대본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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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범정부대책회의…"앞으로 며칠 중요고비"
방역 체계도 총리 주재 중대본으로 격상


[앵커]

오늘(23일) 우리나라에서 2명의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 있었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일 만에 숨졌고, 환자가 급히 늘고 있는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환자 1명이 숨졌습니다. 확진 환자도 전국적으로 늘어나 602명이 됐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경계'였던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고 했습니다.

먼저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19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기존 질병관리본부 중심이었던 방역 체계도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천지 집단 감염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면서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확진자 대부분이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는 집단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주말 동안 기존의 (신천지)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계획이며…신천지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신천지 외에도 다른 종교나 일반 단체의 집단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서는 "국회와 함께 협력하여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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