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구 사망 50대 여성, 3~4일 전 급격 악화 '에크모 치료'

입력 2020-02-23 18:44 수정 2020-02-23 20: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사망한 환자들과 관련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5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연결하겠습니다. 조보경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 기자, 오늘(23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환자 한 명이 숨졌는데 원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겁니까? 혹시 대구에 있는 다른 환자들 중에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또 있나요?

[기자]

네, 대구에 있는 중증환자는 2명이었는데요.

그중 56세 여성이 오후 2시 40분쯤 이곳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어 혈액투석을 받아왔는데요.

3~4일 전부터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 인공심폐기를 이용하는 이른바 에크모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 외에도 나머지 중증환자는 57세 남성인데, 이 남성의 경우 평소 질환은 없었습니다.

남성 역시 이곳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치료가 잘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숨진 환자가 언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까, 감염 경로는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여성은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8일, 그러니까  5일 전에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8번 환자입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이 여성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대구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도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대구 지역 확진자는 오후 기준 326명입니다.

시는 이 중 상당수가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에 발표된 것에서 24명이 추가됐는데요.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18일 이후 닷새 만에, 확진자가 300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관련기사

감염병위기경보 현재 '경계' 수준…'심각' 격상 가능성도 대구 확진 총 302명…'최연소' 4세 어린이 확진, 상태 양호 '코로나 19' 4번째 사망자 발생…밤새 123명 추가 확진 울산에서도 1명 양성 판정…'대구 신천지' 방문 이력 "부산·대구 등 음압병상 다 찼다"…방역당국 안간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