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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코로나 추경' 긴급편성 요청…정부, 28일 종합대책 발표

입력 2020-02-23 20:20 수정 2020-02-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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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만큼 내수가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여당은 오늘(23일) 정부에 추경 예산안을 짜 달리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은 정부에 코로나19 추경 예산을 즉각 편성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 정부는 즉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서 국회에 보고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는 즉시 국회 심의에 착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미래통합당도 적극 협력하겠단 입장입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21일 입장문에서 '예비비든 추경이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뿐 아니라 내수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만큼 추경 편성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단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28일 종합경기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일단 기존 예산과 예비비 3조 4천억 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추경 편성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11조 6천억, 2003년 사스 때는 7조 5천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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