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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 예배·전도 중단 선언했지만…'비공개 활동' 우려

입력 2020-02-21 20:23 수정 2020-02-21 22:46

이만희 "코로나, 마귀가 신천지 급성장 막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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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코로나, 마귀가 신천지 급성장 막으려…"


[앵커]

신천지 측은 예배와 전도 활동 등을 모두 중단한다고 했지만,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활동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 일부 교인들은 그런 내용의 공지를 메신저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처음으로 입을 열고 코로나 사태를 "신천지의 급성장을 저지하고자 마귀가 일으킨 짓"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크를 해도 인기척이 없고, 신발장엔 실내화만 놓여있습니다.

입구는 상자와 병풍으로 막혀 있습니다.

내부는 불이 꺼진 채 조용합니다.

며칠 전까진 저녁에도 불을 켜고 운영했던 곳입니다.

지난 19일 JTBC 취재진이 대구에 위치한 신천지 위장교회와 복음방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곳곳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이 곳들은 신천지 교인들이 포교를 위해 사용하는 '비밀 아지트'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대구지부 회원 : 18일 이후에는 아무도 (복음방이나 교육센터 등) 안 올라가고. 올라가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고.]

신천지 측은 "지난 18일부터 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19일 한 신천지 교인이 받은 공지는 달랐습니다.

성전에서의 예배와 모임은 안 되지만, 새신자 교육은 교회 외 건물에서 진행하고 개인 전도 활동도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이현대/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대구지부 회원 : 교회 안에 신천지들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 추수꾼들 때문에 되게 다들 걱정을 하시는 거예요.]

신천지의 총회장 이만희 씨는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천지 관련 앱으로 전파한 특별편지에서 "이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의 급성장을 저지하고자 마귀가 일으킨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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