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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업계 올 매출 코로나19로 200조원 감소 전망

입력 2020-0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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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업계 올 매출 코로나19로 200조원 감소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중국의 여행 산업 매출이 200조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여행연구원은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중국여행경제청서'에서 올해 자국 여행업계의 매출이 작년보다 20.6% 감소해 1조1천800억위안(약 202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원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여행 산업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9%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올해 국내 여행 연인원도 작년보다 9억3천200만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전 산업 분야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행업, 교통운수업, 숙박·음식업, 소매업의 피해가 특히 클 것으로 본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 기고에서 "소비와 관련된 산업, 특히 교통운수업, 소매판매, 숙박·음식업이 받는 충격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구가 6천만명에 달하는 후베이성 전체가 아직도 봉쇄된 가운데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경제·사회 정상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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