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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대 중수본 회의…위기경보 '심각' 상향 신중 검토

입력 2020-02-21 07:43 수정 2020-02-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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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 오전 8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가 열립니다. 현재 '경계' 단계인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높일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20일) 저녁에 진행된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가 하면, 서울 등에서 감염 경로를 찾기 어려운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대구·경북 지역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는 음압병상이 54개, 역학조사관은 2명 밖에 없어 확진자 격리와 치료, 감염 경로 추적 모두 힘에 부치는 상황입니다.

회의에서는 위기경보를 현재 '경계'에서 '심각'으로 높이는 문제도 논의됐지만 결론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는 국내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때 내려집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제한된 범위에서의 지역사회 감염 시작'이라고 평가했지만,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경보를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 총리는 오전 8시부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추가로 논의합니다.

정 총리는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결과는 오전 11시 30분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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