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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TV토론…블룸버그 전 시장에 '혹평' 쏟아져

입력 2020-02-21 08:31 수정 2020-0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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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요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죠. TV토론에 처음으로 등장을 할 거라고 해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았는데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막대한 재력을 내세워 지지율 2위까지 급상승하며 토론 무대에 첫 등장한 블룸버그 전 시장.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흑인과 라틴계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는 정책을 썼어요. 그건 투표율을 높이는 방법이 아니에요.]

[엘리자베스 워런/미 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민주당은 세금 환급을 숨기고 여성을 괴롭힌 후보를 내면 못 이겨요.]

과거 뉴욕시장 시절 불심검문 정책 옹호와 성희롱 발언 논란, 납세 문제 등을 거론한 것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적임자임을 부각하려고 애썼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미 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나는 돈을 상속받은 게 아니라 스스로 번 자선가예요. 그 돈을 트럼프를 이기기 위해 쓰고 있어요.]

그러나 미국 언론들의 평가는 혹독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참패이자 완전한 재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쟁자들의 협공에 무방비로 노출됐고, 신경질적이고 머뭇거리는 듯한 태도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0점 만점에 2.9, 최악의 평점을 줬습니다.

반면 워런과 샌더스 후보는 각각 8.4와 7.2점을 받았고 부티지지 6.9, 바이든 6.2, 클로버샤 후보 6점 순입니다.

[마이클 블룸버그/미 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어젯밤 토론회 승자는 트럼프였어요. 11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는 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 걱정됐기 때문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 전 시장을 겨냥해 역사상 최악의 토론회였다면서, "자신이 토론회 승자"라는 말에도 동의한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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