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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환자도 2차감염자?…'집단감염' 최초 전파자 미궁

입력 2020-02-20 20:07 수정 2020-02-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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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이 교회 신도 가운데 가장 먼저 확진을 받은 31번째 환자가 '최초 전파자'이자 '슈퍼 전파자'로 지목됐습니다. 그런데 보건당국은 이 환자 역시 2차 감염자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 집단 감염의 최초 전파자는 여전히 미궁이라는 얘기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31번째 환자는 대구 신천지교회 첫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되면서 슈퍼전파자로 지목됐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고도 검사를 두 차례 거부했고 열흘 지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 환자가 다녔던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31번째 환자도 2차 감염자로 보고 있습니다.

31번째 환자가 증상을 보인 시기와 겹치는 환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31번 환자의 발병일을 저희가 2월 7일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신천지 교회 관련 사례들의 발병일로 유행곡선을 그려 보면 7일, 8일, 9일에 환자가 있습니다.]

즉, 31번째 환자도 확인되지 않은 제3의 인물로부터 감염됐고 나머지 확진자들도 또 다른 감염원에 감염됐다는 겁니다.

이후 9일과 16일 예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났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천지 교회의 최초 전파자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보건당국은 31번째 확진자가 증상이 시작되기 전 청도에 방문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오늘(20일) 첫 사망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 교회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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