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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주재 긴급장관회의…'코로나19 경보' 격상 논의

입력 2020-02-20 21:21 수정 2020-02-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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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오후 6시부터 긴급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회의가 열린 서울정부청사를 연결합니다.

박소연 기자, 회의는 끝났습니까?

[기자]

오후 6시부터 열린 회의가 8시 반에 끝났습니다. 회의가 2시간 반 정도 진행된 건데요.

정세균 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모여 코로나19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결론은 내일 열릴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내려 각종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시간도 예정했던 것보다 빨라진다고요?

[기자]

네, 원래 오전 8시 반에 예정돼 있었는데 30분 당겨 8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원래 확대 중수본 회의는 매주 일요일에 열렸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일정을 당긴 건데 회의 시간도 조금 당긴 겁니다.

[앵커]

그런데 그곳 정부서울청사에 근무 중인 공무원 1명도 의심 환자로 돼 건물 방역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방금 전에도 방역관이 이 브리핑룸에 왔었는데요.

서울정부청사를 출입하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찾았던 병원을 최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아직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해서 통화를 했다는데 그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5시 28분부터 32분 동안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중국의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고 우리 국민이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적극 협조해 준 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두 나라의 임상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방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대구지역은 오늘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었는데 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장과도 통화를 했다면서요?

[기자]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게 대구 신천지 교회 폐쇄 조치보다 조금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수 있겠다면서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감염이 현실화된 대구의 권영진 시장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낙연 전 총리도 내일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면서요?

[기자]

방금 전에 나온 소식인데요.

확진자가 다녔다던 복지관에 지난 6일 이 총리가 다녀왔다는 것 때문인데 이미 잠복기 동안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또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사례는 아니지만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서 이 전 총리와 그리고 부인은 내일 오전에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정부청사에서 박소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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