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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첫 사망…정부 "엄중상황" 긴급회의

입력 2020-02-20 20:04 수정 2020-02-20 23:00

사후 검사서 확진…직접 사망원인 코로나19인지 조사 진행
TK에 환자 집중…대구 모든 학교 개학 1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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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검사서 확진…직접 사망원인 코로나19인지 조사 진행
TK에 환자 집중…대구 모든 학교 개학 1주일 연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폐렴으로 숨진 60대 남성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된 겁니다. 환자도 오늘(20일) 하루에만 50명 넘게 더해져서 모두 100명을 넘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대부분의 환자가 대구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정부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한다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먼저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폐렴 증세로 입원 중이었습니다.

63살 남성으로 어제 새벽 1시 40분쯤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사후 검체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입니다.

다만 사망원인이 코로나19인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고열 증세에 시달리다 최근 폐렴으로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도군 보건소 관계자 : (병원에서) 계속 20년 넘게 계시던 분이었고 폐렴(환자)인데 (폐렴) 그것으로 사망했는데,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사망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망 당일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선 5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를 포함한 확진자들이 병원 내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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