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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확진자 79명 또 추가…홍콩·이란서도 사망자 나와

입력 2020-02-20 07:38 수정 2020-02-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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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기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 소식도 보면, 어제(19일)도 79명이 감염 확인을 받았습니다. 격리 2주가 지났고 남아있는 승객들이 어제부터 배에서 내리고 있는 중인데 추가 격리를 더 안해도 되는 건지 여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입니다.

이곳에선 어제도 7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 확진자가 621명으로 늘었습니다.

2주간의 격리가 끝나면서 어제부터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440여 명이 배 밖으로 나온 가운데 배 안에 남아있는 한국인 8명 중에는 70대 남성 1명만 배에서 내렸습니다.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승객들은 별다른 격리조치 없이 자유롭게 귀가했습니다.

[승객 A씨 : 일단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점심을 먹고, 고속버스를 타고 직행으로 집이 있는 시즈오카역까지 가려고 합니다.]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홍콩에서 나온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본토를 방문했고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동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9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던 이란인 2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을 제외하고 사망자가 나온 나라는 6곳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 밖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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