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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항의-TK 현역 저항…미래통합당 공천 파열음

입력 2020-02-19 21:03 수정 2020-02-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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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도 오늘(19일) 공천 때문에 시끄러웠습니다. 새보수당 때 공천권을 포기하겠다고 했던 유승민 의원이 공천관리위에 항의를 하고 나섰고 대구·경북, TK 현역 의원들의 물갈이에 대한 저항도 계속됐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미래통합당 유승민·이혜훈 의원 사이의 문자 대화입니다.

'컷오프', 즉 공천 배제 가능성이 커진 이 의원이 구조 요청을 했고 이에 따라 유 의원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항의를 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유 의원의 마지막 메시지는 "김형오가 갈수록 이상해진다"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칠 때부터 양측 모두에서 우려했던 공천 논란이 현실화한 장면입니다.

김형오 위원장은 여기에 대해 직접 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로 예정됐던 TK, 즉 대구·경북 의원들에 대한 공천 면접은 하루 연기됐습니다.

공천관리위는 실무적인 문제라고 설명했지만 당내에서는 김 위원장이 의원들에게 스스로 물러날 시간을 하루 더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실제로 용퇴를 설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른바 '진박' 의원들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온 불출마자는 부산의 이진복 의원이었고 TK 의원들의 추가 불출마 선언은 없었습니다.

(자료제공 : 더팩트)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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