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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상경제 시국' 규정…"특단의 대책 내야"

입력 2020-02-19 07:21 수정 2020-0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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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내수 경기가 침체된 현재 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은 '비상 경제 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정부 부처에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영향이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전체 교역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시장 소비도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단 겁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선 코로나19 관련 예비비 1041억 원 사용을 의결했는데, 문 대통령은 이게 시작일 뿐이라며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예산 조기집행뿐 아니라 금융·세제지원 등 다른 대책 강구도 지시했습니다.

특히 소비 진작책으로는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을 모두 꺼내 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달 말쯤 1차로 대책이 나온 뒤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정책수단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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