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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 2B호…"우주를 향해"

입력 2020-02-19 07:25 수정 2020-0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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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첫 정지궤도 환경 위성 천리안 2B호가 잠시 후 오전 7시 18분쯤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발사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게 될 첫 번째 교신은 발사 40분 뒤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천리안 2B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관측 임무에 나서게되는데, 내년부터는 한반도 미세먼지 데이터도 보내게 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2B호를 탑재한 발사체가 우주를 향해 비상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발사체는 앞서 조립동을 빠져나와 발사대로 이동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잠시 후 발사가 이뤄질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발사체는 잠시 후 7시 18분에 발사됩니다.

발사 명령 1초 후 엔진이 점화되면서 발사체가 이륙하는 것입니다.

발사 31분 뒤엔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됩니다.

발사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첫 교신은 발사 40분 후쯤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발사 한 두시간 뒤 위성이 태양전지판을 펼치면 오늘 확인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약 2주 후 위성은 3만 6000km 상공의 목표 정지궤도에 진입하게 되고, 궤도에 안착한 다음에는 시험운용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해 한반도에 보내게 됩니다.

관측 범위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일대가 포함돼 미세먼지가 어디서 시작돼 어디로 퍼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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