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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심려 끼쳐 송구"…'임미리 교수 고발' 공식 사과

입력 2020-02-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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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던 걸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을 취소한 지 나흘 만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칼럼 고발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당 지도부도 사과를 한 겁니다.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다 반발 여론 때문에 취소한 지 나흘 만입니다.

하지만 고발 주체였던 이해찬 대표는 오늘(18일)도 이번 논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집값 안정 등에 대해서도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검찰 간의 갈등이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수정당이 통합한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선 각을 세웠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조건 국회 제1당이 되고자 한다면 미래통합당은 민주주의도, 정당정치도, 국민의 눈초리도, 체면도, 염치도 모두 다 버렸다고…]

국회 본회의엔 추미애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국무위원 자격으로 첫 참석인데, 미래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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