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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감염 잠복기 4.1일…"무증상 2차전파 확인 안돼"

입력 2020-02-16 16:17 수정 2020-02-16 16:56

방역당국, 환자 28명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최초 임상 증상 '경미'
입원한 뒤 폐렴 보인 환자 64.3%…"발병 초기 전염력이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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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환자 28명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최초 임상 증상 '경미'
입원한 뒤 폐렴 보인 환자 64.3%…"발병 초기 전염력이 높은 편"

코로나19 국내 감염 잠복기 4.1일…"무증상 2차전파 확인 안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은 최초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 환자의 평균 잠복기는 나흘 정도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5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 28명의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내용을 16일 발표했다.

확진환자 28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6명(57.1%)이었고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10명(35.7%)이었다.

18번 환자(21세 여성, 한국인), 28번 환자(31세 여성, 중국인) 등 2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감염원,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5명(53.6%), 여성은 13명(46.4%)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명(28.6%)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30대, 40대가 각각 6명(21.4%)이었다. 60대와 70대는 각각 1명(3.6%)이었다.

한국 국적 환자가 22명(78.6%), 중국 국적 환자는 6명(21.4%)이었다.

최초 임상 증상은 경미하거나 특이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환자 중 발열(열감)이나 인후통 등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각각 9명(32.1%)으로 가장 많은 편이었다.

기침이나 가래, 오한이 각각 5명(17.9%), 근육통 4명(14.3%), 두통과 전신 무력감 3명(10.7%) 등이었다. 진단 시점까지 뚜렷한 증상을 확인하지 못한 사례도 3명(10.7%)이었다.

입원 후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을 보인 환자는 18명(64.3%)으로 절반을 넘었다.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 10명은 기존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가족 및 지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파 추정 장소로는 가구 내 7명, 가구 외 3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추정한 평균 잠복기는 4.1일이었고, 2∼9일 분포를 보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 환자에게서 감염이 일어났을 상황을 분석한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의 2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대부분 환자가 발병한 첫날 많이 노출이 되고, 첫날 노출된 환자들이 2차 감염자로 확진되는 패턴을 보여줘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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