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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못 내리게 한 일본…WHO "자유로운 입항 허가하라"

입력 2020-02-14 07:25 수정 2020-0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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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도 일본 정부와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크루즈선의 입항을 거부하는 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다섯 개 나라에서 퇴짜를 맞은 또 다른 크루즈선은 열흘 넘게 헤매다 캄보디아에 겨우 닻을 내렸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들은 일본 땅을 밟지 못한 채 열흘째 배 안에서 격리돼 있습니다.

[게이 코터/크루즈선 탑승객 (지난 7일) : 지금은 모두 '배에서 나가고 싶다. 의료진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입항을 거부한 크루즈선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말고도 또 있습니다.

지난 1일 홍콩을 출발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는 캄보디아에 닻을 내렸습니다.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없는데도 일본 등 5개 나라에서 퇴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앤젤라 존스/웨스테르담호 승객 (지난 12일) : 많은 나라가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으로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거의 2주일간 고립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입항 거부가 이어지자 세계보건기구는 "지금은 낙인을 찍을 때가 아니라 연대해야 할 때"라면서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항을 허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등과 달리 입항을 허락한 캄보디아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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