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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식당서 60대 종업원 '흉기 난동'…2명 중상

입력 2020-02-13 07:52 수정 2020-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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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60대 여성 종업원이 함께 일하던 20대 남성 종업원을 찔렀고 그 뒤에 자해까지 해서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은 어제 오전 9시 15분쯤 증권가 건물이 밀집된 서울 여의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식당에서 일하는 60대 종업원 A씨가 동료인 20대 종업원 B씨를 주방에서 흉기로 찔렀습니다.

막 출근한 주변 식당 종업원은 당시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주변 식당 관계자 : 바닥에는 흉기가 떨어져 있었고 (찔린 종업원은) 배에 자상이 있었고… 목장갑 끼고 있었는데 주방에서 작업하다 나온 것 같고.]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A씨도 의식이 돌아왔지만 상태는 위중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는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걸로 추정합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실하게 드러난 게 없습니다.

JTBC 취재진이 만난 주변 식당 관계자들은 장사가 잘 되는 곳이고 평소 특이한 점은 못 느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토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 중입니다.

식당 관계자와 목격자, 그리고 피해자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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