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중국 이어 동남아까지…저가항공사 '겹악재'

입력 2020-02-12 21:35 수정 2020-02-13 13: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승객이 줄면서 항공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들의 충격이 큽니다. 동남아 노선 비중이 40~50%인데, 이번에 여러 나라가 오염 지역이나 여행 자제 지역이 됐기 때문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운항 현황입니다.

에어 서울은 전체 12개 노선 가운데 절반인 6개가 동남아를 오갑니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동남아 비중이 40%대입니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 등 다른 저가 항공사도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저가항공사들은 지난해부터 동남아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일본 대신 동남아를 가려는 여행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 LCC(저가항공)의 경우 5시간 이내를 취항하는 737이나 320 시리즈이기 때문에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로 노선을 많이 돌렸었죠.]

하지만 이번에 홍콩과 마카오가 오염지역으로 지정되고, 베트남과 대만 등 6개 나라가 여행자제지역이 되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일본과 중국 여행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동남아까지 줄면 실적이 크게 나빠질 수 있어서입니다.

항공사들은 잇따라 긴축경영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임원 급여 30%를 반납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서울도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개월의 단기휴직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도 승무원을 대상으로 장기 휴가나 희망휴직을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