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말씀드린 대로 공기 전파 가능성은 작다는 게 우리 보건당국 입장이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지금 한꺼번에 많은 환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여러 사례들이 나오고 있고, 신중하게 사례들을 검증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방지환/중앙감염병 병원운영센터장 : 호흡기 감염증에 대해서는 논란이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신종 코로나가 공기 감염이 되느냐에 대해선 제 느낌은 거의 되지 않는 것 같은데…]
공기 전파가 일어나는 감염병은 홍역, 수두, 결핵, 두창 등 4가지 정도입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많은 환자가 나온 건 제한된 공간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중국 위주로 나오고 있는 연구들은 검증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지환/중앙감염병 병원운영센터장 : 지금 중국 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임상자료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한꺼번에 많은 환자가 생기다 보니…]
신종 코로나는 증상이 가벼우면 자가면역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고령자와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에이즈 치료약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등이 우선 꼽힙니다.
보건당국은 보유 물량이 현재로선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