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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신종 코로나 때문에 음주단속 안한다?

입력 2020-02-10 21:48 수정 2020-02-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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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로 검증할 내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경찰이 음주단속 손 놓고 있다?' '음주사고가 늘었다?' 이런 내용인데요.

[기자]

여러 시청자께서 요청해주신 내용인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음주단속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검문하듯 하는 '일제단속'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줄줄이 여러 운전자를 접촉하는 게 위헙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대신, 신고를 받거나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의심 운전자를 단속하는 '선별식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수치로도 확인해봤는데, 올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사고와 단속 실적을 하루 평균 낸 걸 보면, 음주사고는 38건, 음주단속 적발 건수는 329건이었습니다.

단속 방식이 바뀐 1월 28일부터 어제는 일평균 음주사고 30건, 음주 적발 215건이었습니다.

적발 자체도 줄었지만, 사고도 줄었죠. 경찰은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후후 부는 음주감지기도 당분간 안 쓰기로 했습니다.

침이 튀고 이를 통해 감염 우려도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대신에 '1회용 불대'를 갈아 끼우는 '음주측정기'를 곧바로 쓰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게 완벽히 지켜지는 건 아닙니다. 경남 김해의 한 시청자는 "어젯밤 음주단속을 받았는데, 음주감지기를 여전히 쓰고 있다"며 "운전자간 전염 우려 뿐만 아니라 단속하는 경찰도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공지사항이 잘 안 지켜지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팩트체크 이가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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