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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자 908명…산둥성서 한국인 3명도 확진

입력 2020-02-10 14:45 수정 2020-02-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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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전문가 연결해 현재 추세에 대한 진단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 들어봅니다. 그 전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박성배 변호사와 현재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 중국 하루 사망 첫 90명 돌파…총 908명
· 국내 확진자 주말 새 3명 추가…총 27명
· 25·26·27번 '가족' 확진사례 발생
· 광둥성 방문한 아들 부부에게 옮은 듯
· 후베이성 아닌 타 지역 방문…방역구멍 우려

[앵커]

27번 확진자의 시어머니인 25번 확진자는 '잔기침'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 며느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감염됐다 느끼지 못할 정도의 경증 때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들어보시죠.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JTBC '뉴스ON' 통화) : 그 잔기침이 나타나기 전에 본인도 모르는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잠복기가 지나가고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였다고 볼 수 있고, 이 시기에 시어머님이랑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 73세 여성에게 감염됐고, 또 이 감염된 25번의 환자는 고령으로 인하여 바로 증상이 진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그런 공기 감염으로 메르스 코로나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된 적은 없었고 실제 아주 특수한 환경에서 병원 환경 안에서 에어로졸이 만들어질 상황이 있어서 메르스 때에는 그런 환자가 감염된 사람이 존재를 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공기감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10일) 2주간의 잠복기가 끝난 우한발 입국자 2990명에 대한 관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전수 조사자에 대한 관리 해제가 추가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우려도 있는데요. 전문가의 의견 이어서 들어보시죠.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JTBC '뉴스ON' 통화) : 현재 우리나라 방역 당국은 이와 같은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생각해서 방역 대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일반인들의 진단 검사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요. 만약에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지역사회의 감염이 있다 하면은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환자가 확진되는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지금 우한이나 후베이성만으로 보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보이기는 하는데요. 그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의 환자 수라든지 혹은 중국 전체의 그 확산세 이런 것들을 보면은 이 사망자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오늘부터 중국이 업무 재개가 되게 되면은 수많은 인구가 이동되게 되므로 이 추이를 앞으로 보아야 합니다.]

· 25번 확진자 '잔기침' 당시 전파 가능성
· 우한서 입국한 2990여명 잠복기 끝나
· "연락 안 되는 외국인 25명 계속 추적"
· "중국발 입국자에게 건강상태 진단 앱 보급"
· 17번 확진자 '마스크의 힘'…접촉자 모두 음성
· "바이러스 찔러 죽이는 마스크 개발"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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