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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자·자가격리자에 '앱 설치'…매일 건강 확인

입력 2020-02-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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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에게 휴대전화 앱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직접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겠다며 내놓은 추가 대책입니다. 중국 내 다른 위험 지역까지 입국제한을 확대할지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입국자 사후 관리를 위하여 내외국인 입국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자가진단 앱을 개발하고 보급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자가 진단용 앱은 이번주 수요일부터 적용합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와 자가 격리자들은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게 한다는 겁니다.

현재 몸 상태와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스스로 진단해 입력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1339 전화로 자동 연결돼 상담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GPS 기능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어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다만 정부는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철수 권고'로 더 강화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여행경보와 관련해서는 지금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여행자제, 그리고 후베이에 대한 여행금지 이렇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또 중국 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와 지역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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