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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KCGI·반도건설과 연합…조원태 교체 '선전포고'

입력 2020-01-31 21:21 수정 2020-01-31 22:09

남은 변수는 조현민·이명희 씨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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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변수는 조현민·이명희 씨의 선택


[앵커]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3월 주총을 앞두고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의 누나 조현아 씨가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진칼 최대 세력이 된 이들은 현 경영진, 다시 말해 조원태 회장 대신 전문경영인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KCGI는 오늘(31일) 오후 반도건설, 조현아 씨와 한진칼 지분을 공동으로 보유하는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오는 3월 열릴 주총에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입장문도 냈습니다.

이들은 "한진그룹의 현재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현재의 경영진은 이를 개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인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을 정조준한 겁니다.

이들은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막고 새 전문 경영인을 추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주주가 가진 지분은 총 32%가량으로 한진칼 내 최대 세력입니다.

조 회장 지분에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주식을 합친 것보다 배가량 많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말 조현아 씨가 동생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에 반기를 든 지 한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남은 변수는 조현아·조원태 씨의 동생 조현민 씨, 어머니 이명희 등 다른 가족의 선택입니다.

조원태 회장은 조현아 씨의 문제 제기 이후 어머니 이명희 씨와 크게 다툰 뒤 공동 사과문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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