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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 조사…임종석 "30일 검찰 출석, 모든 과정 공개"

입력 2020-01-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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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아직 안 끝났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내일(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오늘 조사를 받았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침묵을 깨고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송철호 시장이 단수 공천을 받고 공약을 마련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습니다.

임 전 실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이번 사건을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짜맞추기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하루 앞서 오늘 오전 검찰에 나왔습니다.

이 비서관은 지방선거 당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의 비위 첩보가 만들어지고 경찰이 수사하게 된 데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습니다.

[이광철/청와대 민정비서관 : 등기우편을 통해서 검찰의 출석 요청에 대한 저의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이 출석도 그때 표명한 입장 표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이 비서관은 소환에 불응했다는 일부 보도를 반박하면서도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외부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임 전 실장과 이 비서관 등 재판에 넘기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선 총선이 끝난 뒤 사법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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