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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 전 출국…한국 입국해 서울 관광·면세점 쇼핑

입력 2020-01-29 09:17 수정 2020-0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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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우한이 봉쇄되기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가 떠난 관광객들에 대해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를 돌아보고, 면세점에도 자주 들렀는데 면세점 직원들이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소식은 이주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한에서 온 관광객들은 모두 16명입니다.

우한이 봉쇄되기 하루 전인 22일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그제(27일) 모두 떠났습니다.

5박 6일 일정 동안 남이섬을 빼고는 주로 서울 시내를 관광했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경복궁과 남산 타워도 둘러봤습니다.

강남과 홍대에서 문화 체험도 했습니다.

특히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에선 거의 매일 쇼핑을 했습니다.

아직 면세점 직원들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을 때입니다.

소규모 관광객들은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면세점 관계자 : 아마 이 단체 말고 다른 단체도 많을 텐데 이 단체만 체크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또다른 우한 단체 관광객 9명이 지난 21일 국내에 들어와서 비슷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우한 단체관광객 여행사 관계자 : 그 당시는 단속하는 시점이 아니었거든요. 그 뒤에 공지가 나왔어요. 그래서 (우한 여행객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들 관광객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였고,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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