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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금융시장도 '몸살'…코스피 3%↓, 환율↑

입력 2020-01-28 21:31 수정 2020-01-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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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러스 공포에 금융시장도 얼어붙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크게 내리자 코스피도 3% 넘게 빠졌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뛰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이후 처음 개장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가량 내리면서 2176선까지 떨어졌습니다.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코스닥도 3% 넘게 내렸습니다.

하락을 주도한 건 국내 주식으로 5000억 원어치 넘게 판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8원 오른 1176.7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출렁인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큰 항공이나 호텔, 여행 관련주 등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반면 금과 국고채 등의 값은 올랐습니다.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늘어서입니다.

시장 불안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손병두/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상황 점검회의) : 시장 불안이 확대되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시장 안정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돌발 변수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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