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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2번째 의심환자…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입력 2020-01-28 07:14 수정 2020-01-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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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주의' 수준이었는데 이번 우한 폐렴은 그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항에서 곧바로 병원과 자택으로 격리됐던 첫 번째, 두 번째 확진자와 달리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는 입국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상당 기간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는 점입니다.

현재 의심환자로, 정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 세 번째 확진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환자도 있습니다. 격리가 이뤄지기 전까지 국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세 번째, 네 번째 확진자와 관련해서 정확한 접촉자 수와 이동 경로에 대한 발표가 오늘(28일) 오전에 나오는데요, 정부의 긴급 관련 장관회의도 오늘 열립니다.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는 방안 등 관련 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먼저 현재 국내 상황을 백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이었습니다.

지난 26일 춘천을 찾았다가 의심 증세를 보이자 질병관리본부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방문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약국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원대병원은 현재 이 여성을 격리한 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원주에 사는 부모와 함께 지난주 중국 광저우에 다녀온 15개월 영아가 어제 아침부터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의심환자가 늘어나자 강원대병원은 모든 내원객의 발열 상태와 중국방문 이력을 확인 중입니다.

네 번째 국내 확진자인 50대 한국인 남성은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 중입니다.

중국 우한을 관광한 뒤 20일 귀국한 이 남성은 증상이 확인돼 격리되기까지 7일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에 접촉한 사람 수가 많다면 국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정확한 접촉자 수나 이동 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국내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의심 증세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은 역학 조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군포와 광명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된 또 다른 환자 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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