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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확진자 입국 6일째 격리…전파 여부 추적

입력 2020-01-26 20:10 수정 2020-01-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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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우한 폐렴에 걸린 세 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 우한시에서 살다가 들어온 50대 한국인 남성입니다. 지난 월요일 입국했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6일째 되는 날에 격리됐습니다. 그 사이 이 환자는 이틀가량 외부활동을 했고 대부분은 마스크를 썼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검역 당국은 환자의 동선에 따라 CCTV나 카드 결제 내역 등을 살피며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선 또 하루 사이 15명이 숨지면서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여러 나라가 우한에 남아 있는 국민을 데려오겠다고 나섰고, 우리도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 20일 귀국한 54세 남성입니다.

귀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항 검역에서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간 지 3일째, 발열과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먹었습니다.

증상이 나아지는 듯했지만 이후 악화됐고, 어제(2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곧바로 병원에 격리된 이 남성은 검사 결과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는 폐렴 소견이 있어 치료 중이고 두 번째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세 번째 환자의 경우 20일 입국한 뒤 신고 때까지 엿새간 감염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우한 폐렴 불안이 확산되면서 중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24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며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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