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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69명 '능동감시'…"모든 중국 입국자 검역 강화"

입력 2020-01-24 20:16 수정 2020-01-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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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가 입원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박 기자, 환자 상태가 가장 걱정인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김씨는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원은 했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심각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입원하는 모습도 확인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 반 김씨가 이곳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앰뷸런스를 타고 이송이 됐는데 의료진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 최고등급인 D등급 흰색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김씨는 이후 휠체어를 타고 이송된 뒤에 격리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첫 번째 환자였던 중국 여성은 공항에 입국하자마자 바로 격리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일단 김씨는 목감기 기운이 있었던 건 맞습니다마는 입국 당시 37.8도의 미열을 보였고 또 인후통은 있었습니다마는 심한 기침과 같은 큰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입국 직후에 격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당국은 대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는 능동감시대상으로 김씨를 지정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좀 걱정인 게 그 사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입니까?

[기자]

우선 김씨가 입국 당시부터 본인의 건강 상태나 또 중국 우한시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라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또 입국 이후 이동을 하거나 사람들과 접촉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충분히 알려줬다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입국 이후 이틀 동안 격리가 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그 사이 국내에서 전파됐을 수도 있다라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답을 내놨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임상적인 증상이나 이런 게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저희가 매번 정보가 모이는 대로 사례 정의를 바꾸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또 어떤 조치들을 취하게 되나요?

[기자]

일단 질병관리본부는 김씨의 동선과 또 접촉자들에 대해서 1차 파악을 했습니다.

우한에서 상하이를 경유해 김포공항으로 입국을 했고 이어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김씨는 이후 줄곧 집에서만 머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김씨와 같은 비행기에서 주변에 앉았었던 56명, 또 공항직원 4명과 택시기사 1명, 또 김씨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과 보건소 직원 5명, 김씨의 가족 2명 등 최소 69명이 김씨와 접촉을 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2주 동안 능동감시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중국을 방문한 후에 폐렴 증상을 보이는 이들에 대해서 검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또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상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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