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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장면 만든 특별한 움직임…'오세훈의 축구'

입력 2020-01-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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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뒤 결승전을 앞둔 우리 축구. 이번 대회 다섯 번의 승리를 돌아보면 골 장면부터 떠오르죠. 하지만 이런 명장면을 만들기 위해선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과 희생도 필요합니다. 이제 21살 오세훈 선수 얘기입니다.

백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한국 2:1 우즈베키스탄│도쿄올림픽 예선 (15일) >

등에 맞고 들어간 희한한 골, 그리고 감각적으로 만들어 넣은 그림같은 골.

오세훈이 빚어낸 결정적 순간들입니다.

그러나 사실, 오세훈이 만든 골은 더 많습니다.

호주와 첫 골도 그렇게 터졌습니다.

동료가 슛하자 잽싸게 달려드는 오세훈.

그걸 막으려다 호주는 김대원을 놓쳤고 골대 불운을 벗어난 기다리던 골로 연결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지만 영리하게 움직이며 수비수를 끌고 다녀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공을 받고 잘 버티다가 정확한 패스를 내주고, 193cm의 큰 키로 높은 공엔 망설임 없이 뛰어 오릅니다.

맨 앞에 있다가도 적극적으로 수비까지 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겁니다.

[오세훈/올림픽 축구대표팀 : 희생적인 선수가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뿌듯하고 더 배울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도 기회가 찾아오면 날카로운 슛으로 상대를 아찔하게 만듭니다.

중국과 첫 경기에선 실수가 많아 의기소침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선수란 평도 따라붙습니다.

그래서 축구 팬들은, 올림픽 대표팀을 넘어 언젠가 축구 대표팀 합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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