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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렴 발원지 우한 '긴급 봉쇄'…하늘길·철길 막아

입력 2020-01-23 20:09 수정 2020-01-23 23:00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앵커도 '마스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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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앵커도 '마스크 방송'


[앵커]

우한 폐렴이 다른 나라들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 시작점인 중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사망자가 17명이 나왔고 확진자도 600명을 넘었습니다. 중남미와 캐나다, 러시아에서까지 의심환자가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한시 밖으로 나가는 항공기와 열차편을 모두 막았습니다. 또 마스크 없이는 공공장소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TV 앵커까지 마스크를 쓰고 뉴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봉쇄된 우한 소식, 윤샘이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톈허국제공항입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우한을 빠져나가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 건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오늘(23일)부터, 우한 밖으로 나가는 항공과 열차 등 모든 대중교통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우한에 있던 사람들이 더이상 이동해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한시 안에서도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자가용으로 빠져나가려는 이들을 가로막고 도로를 통제하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은 일단 기약 없이 도시 안에 갇히게 됐습니다. 

이번 폐렴이 시작된 우한시는 인구가 1100만 명에 이릅니다.

미국 뉴욕이나 영국의 런던보다 큰 대도시로 중국 중부의 교통중심지입니다.

하루에만 수백 편의 열차가 오갑니다.

때문에 이동을 통제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구상인 것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가 시작돼, 이미 수백만 명이 우한을 빠져나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이틀째 긴급회의를 열고 국제 비상사태로 선포할지를 논의 중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lannyone)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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