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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대책 먹히나…'강남 3구' 집값 7개월여 만에 내려

입력 2020-01-23 21:26 수정 2020-01-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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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3구의 집값이 7개월여 만에 내렸습니다. 지난달 나온 부동산 대책이 일단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스튜디오엔 예고해드린 것처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와 있습니다. 관련 리포트들을 먼저 보시고 김상조 실장과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 집값이 7개월 만에 내렸습니다.

12.16 대책 이후 상승 폭이 줄더니 상승세가 지난주엔 멈췄습니다.

이번 주엔 강남 3구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격 하락이 눈에 띄는 곳은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대치동과 반포동 등입니다.

전용면적 84㎡가 30억 원을 넘던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는 한 달 새 호가가 3억 원 넘게 빠졌습니다.

[공인중개사/서울 대치동 : 빠지는 중이에요, 지금. 6월 1일부터 종부세 나오니까 5월 말까지 팔아야 하니까. 종부세 2000만원 내던 게 4000만원 되니까.]

과열의 진원지였던 재건축단지에서도 급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서울 잠실동 : 매물이 나오는 편이에요. 거의 없다가. 겁을 바짝 먹고 있잖아요.]

다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는 뚝 끊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강남 집값이 더 내려갈지는 정부의 추가 대책에 달렸다고 봅니다.

대출 한도를 더 조이거나 여당 일각에서 나온 것처럼 집이 많을수록 종합부동산세를 더 매기는 방안 등이 검토할 수 있는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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