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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17명 사망…WHO, 국제비상사태 선포 논의

입력 2020-01-23 07:11 수정 2020-01-23 08:34

중국 정부, '사스급' 법정 전염병 지정…우한시 한시적 봉쇄령
러시아·멕시코서도 '의심 증상' 환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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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사스급' 법정 전염병 지정…우한시 한시적 봉쇄령
러시아·멕시코서도 '의심 증상' 환자 나와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우한 폐렴이 중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우한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 성에서만 지금까지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전체적으로는 확진자가 540명이 넘습니다. 멕시코와 러시아에서도 의심 환자들이 나왔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고요. 세계 비상사태가 선포될지, 또 지금 관심인데요. 세계보건기구가 회의를 열었는데 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한다면서 다시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가장 높은 단계의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모든 단계에서 격리 치료를 요구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도 강제할 수 있게 됩니다.

2003년 전 세계에서 773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 사태 당시와 같은 처방입니다.

중국 현지시간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우한시를 오가는 대중교통과 항공편도 임시 중단됩니다.

또 우한시에선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우리시간 어젯밤 11시를 기준으로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만 444명이 감염됐고, 이 중 17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전역으로는 확진자가 540명이 넘습니다.

이미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 태국, 홍콩, 대만 등에 이어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호주와 멕시코, 러시아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와 당국이 관찰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중국 당국의 발표보다 실제 감염자는 훨씬 더 많을 거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다음 달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경기 장소를 우한에서 난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23일 제네바 본부에서 우한 폐렴 사태를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언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회의를 개최합니다.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 내리는 것으로, 앞선 긴급 위원회에서는 결정을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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