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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 '마스크 행렬'…일부 상점 "중국인 입장 사절"

입력 2020-01-22 20:21 수정 2020-01-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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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6일에 첫 환자가 나온 일본은 중국에서 감염자 수가 크게 늘면서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계속해서 도쿄를 연결하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공항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하네다 공항 국제선 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중국을 오가는 비행편이 하루 평균 60편 정도 됩니다.

일본 검역당국은 승객들에게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역관에게 꼭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공항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폐렴 확산이 우려되면서 마스크 주문량이 지난주에 비해서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첫 확진자 1명이 나온 뒤로는 아직 추가 감염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 명절기간 동안 최대 3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일본 보건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아예 중국인의 입장을 금지하겠다는 가게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그 내용은 제가 리포트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찍힌 사진입니다.

한 과자가게에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적힌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이유를 듣기 위해 가게 주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전원이 꺼져 있거나 전파가 닿지 않아 걸 수 없습니다.]

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게 싫다면서 자기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게 주인은 중국인들로부터 항의를 받았지만 중국인 손님을 거절한다는 방침을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호텔과 식당들은 손 소독액을 비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차이나타운 인근의 한 병원에서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도 뒀습니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 가운데 폐렴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환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북한도 우한 폐렴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보건기구와의 긴밀한 연계 밑에 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사업을 전 국가적으로 힘 있게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북한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중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관광객에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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