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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공개한 변희수 하사…"여군복무 기회 달라" 눈물

입력 2020-01-22 20:35 수정 2020-01-23 09:24

"성별 정체성 떠나 훌륭한 군인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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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정체성 떠나 훌륭한 군인 되고 싶다"


[앵커]

변희수 하사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여군으로 복무할 수 있게 해달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행정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변희수 하사가 군복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변희수/하사 : 통일!]

자신의 성 정체성부터 털어놨습니다.

[변희수/하사 :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줄곧 억누르고 '젠더 디스포리아' (성별 불쾌감)로 인한 우울증 증세가 하루하루 심각해지기 시작했으며…]

주변에서 '현역 부적합 심의'를 권유할 정도였지만 성전환 수술을 결심했고, 소속 부대에 알렸다고 했습니다.

[변희수/하사 : 저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줬습니다. 대대장님, 군단장님, 부대원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전우에게 그간 감사하고…]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변희수/하사 : 군이 트랜스젠더 군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미처 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 훌륭한 선례로 남고 싶습니다.]

여군으로 군 복무를 계속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변희수/하사 : 성별 정체성을 떠나 제가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변 하사 측은 인사소청을 제기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부당한 전역 처분에 대한 행정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성전환' 군인, 강제 전역"…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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