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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영권에 '카카오 변수'?…한진칼 지분 1% 매입

입력 2020-01-21 21:12 수정 2020-0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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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다툼에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1%를 카카오가 사들인 겁니다. 일단 카카오는 경영권에 개입할 뜻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원태/한진그룹 회장 (어제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빈소) : (카카오는 백기사로 나오는 겁니까? 알고 계셨습니까?) …]

카카오가 사들인 한진칼 지분은 1%, 약 200억 원어치입니다.

20% 안팎인 한진 총수 일가나 KCGI 강성부 펀드와 비교하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총수 가족들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선 단 1%도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연임하려면 우호 지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야 합니다.

경영권을 놓고 다투는 누나 조현아 씨, 어머니인 이명희 씨와 지분 차이가 1% 안팎이기 때문입니다.

최대 주주인 KCGI도 오늘(21일) 대한항공 임직원을 한진칼에 불법 파견했다고 조 회장을 비판했습니다.

카카오가 조 회장을 지지하는 '백기사'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카카오 측은 지난달 대한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지분을 샀다고 설명했습니다.

웹툰 등을 기내 콘텐츠로 제공하고 카카오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하는 식의 협업을 위해서란 겁니다.

단순 투자일 뿐 경영권 문제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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