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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내년 초 발사…마지막 담금질

입력 2020-01-19 18:49 수정 2020-01-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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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는데 올 하반기 엔진 시험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 초 발사한다고 합니다.

이호진 기자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꽃이 로켓 엔진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섭씨 3000도의 열기에 촬영 카메라도 흔들립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을 시험 중입니다.

75톤급인데 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1, 2단에 들어가는 75톤급 엔진은 모두 139차례, 13185초 동안 시험했습니다. 

3단에 들어가는 7톤급 엔진은 77차례, 12325.7 초 동안 시험을 거쳤습니다.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 하반기엔 75톤급 엔진 4개를 묶어서 300톤의 추진력을 내는 중요한 시험을 합니다.

연구진은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고정환/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엔진 같은 부분은 정확히 4개의 엔진이 균일하게 정렬이 돼서 장착이 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보면서 나름의 기술력을 높여서.]

2015년 가을 연료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했을 때도 6차례나 설계를 바꾸고 10여 차례 넘게 시험을 반복했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드는 누리호는 2013년 1월 러시아와 손을 잡고 쏘아올린 나로호와 자주 비교됩니다.

누리호가 실을 수 있는 중량은 나로호의 15배입니다. 

위성을 올릴 수 있는 높이도 나로호의 두 배가 넘습니다.

길이 역시 나로호보다 1.4배 길어서 발사대까지 가는 도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임철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통상적으로 첫 발사 성공 확률이) 30%라고 그랬지만 저희들은 훨씬 높게 봅니다. 70% 이상으로 봅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누리호 발사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엔진연소시험 등을 마친 뒤 이곳에서 내년 2월 첫 시험발사를 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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