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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렴' 4명 추가 확진…미, 항공기 승객 검사 강화

입력 2020-01-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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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4명 더 확인됐습니다. 당장 다음 주 중국 춘절 연휴가 시작되면 중국인들 이동이 더 많아질 텐데 그럼 바이러스가 더 퍼지는 거 아니냐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큰데요. 일단 미국은 우한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고 우한의 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우한 폐렴 환자는 45명입니다.

이 중 2명은 사망했고 5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15명은 퇴원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당장 다음 주 시작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이 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도 중국인 60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여행 패턴을 고려하면 다른 나라에 추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은 주요 공항에서 검사를 강화했습니다.

우한에서 들어오거나 이곳을 경유한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상태 등 폐렴 징후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과 로스앤젤레스 공항,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에 100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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