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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93세 할머니가 전 재산 2억 원 기부

입력 2020-01-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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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할머니가 전남대학교에 2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현물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난 남편과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아들을 기리며 기부한 것입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장경례 할머니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봤습니다.

 

[장경례 / 남편 기리며 장학금 2억 기부 할머니 :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사회에 나와서 좋은 일을 하고 국가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사용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대학에 (기부를) 한 거에요. 그리고 제가 또 세상에 태어나서 건강하게 90이 넘도록 살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그렇고 여러 가지 제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한은미 / 전남대학교 부총장 : 남편분이신 채규빈 선생님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신 후에 (아들의) 학비 부담때문에 전남대학교에 입학을 했음에도 그만두었던 아들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93세 할머니가 전 재산 2억 원 기부


· "학생들 위해 써달라"…지난 10일 대학에 기부
· 장경례 할머니 "여유 많아서 기부한 것 아냐"
· "독립운동가 아버지…타인 위해 솔선수범해"
· 장경례 할머니…세간에 '영어 할머니'로 유명
·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소중하게 보내려 공부"
· "내 생의 마지막 숙제…좋은 일 하는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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