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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만한 스타 없다" 험난 예상 깨고…올림픽 축구 '선전'엔

입력 2020-01-15 21:36 수정 2020-01-15 23:55

김학범 감독 "선수들 한 명 한 명 승리 의지 강해"
선발 명단 6명 교체…이란전 결장한 오세훈이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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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선수들 한 명 한 명 승리 의지 강해"
선발 명단 6명 교체…이란전 결장한 오세훈이 2골


[앵커]

오늘(15일) 경기에선 앞선 이란전에 비해 선발 명단에서 6명을 바꿨습니다. 두 골을 넣은 오세훈 선수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큰 혼란 없이 맞섰는데요. 태국 현지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백수진 기자, 현지 분위기는 좋을 것 같은데 선수들은 아직 경기장에 남아 있나요.

[기자]

선수들은 지금은 그라운드를 떠나서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경기장을 나가는 길에서 짤막한 인터뷰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 시작 전에 만났던 김학범 감독은 "선수 한 명 한 명이 이기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앵커]

이미 8강이 확정돼서 사실 오늘 승패는 중요하진 않았죠. 그래서 힘을 빼고 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기자]

앞선 이란전에 비해서 선수 명단을 6명이나 바꿨잖아요.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면서 사실 매번 선발명단이 달라졌습니다.

대체로 국제대회를 치르면 가장 좋은 베스트 11을 미리 정해놓기 마련인데 이번 대회에선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경쟁도 이어지고 있고요.

중국전이 끝나고 "감독님께 혼나야 한다"고 말을 했던 오세훈 선수는 오늘 보란 듯이 2골로 화답했습니다.

또 한편으론 우즈벡전에 앞서서 김동현 선수가 했던 말도 참고할 만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감독님이 확 물어버린다" 이런 농담을 했는데요.

매경기가 결승전처럼 뛰어야 한다는 선수단 분위기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우리와 악연으로 엮인 팀이기도 하죠?

[기자]

지난 몇 년간 우즈베키스탄과 자주 만났습니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퇴장, 패배, 그리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진땀 승리가 이어졌는데요.

또 5년 전엔 우즈벡 선수가 우리 선수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죠.

총전적에선 앞서지만 최근엔 2승 2패로 팽팽해서 그라운드에선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인데요, 현지에서 나오는 우리 축구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기자]

이강인·백승호 등 기대했던 유럽파 합류가 불발되면서 사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엔 이렇다 할 스타가 없습니다.

중국 이란 우즈벡과 만나는 조별리그도 험난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요.

결과는 예상외로 순탄하게 흘러갔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모든 팀 중에 우리 팀 전력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8강전부터는 녹아웃 토너먼트, 승자만이 살아남습니다.

오늘 경기에 좋은 분위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국에서 백수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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